"당장 금리 인하 없다"...'파월풋' 기대 소멸

지수희 기자

입력 2025-04-17 05:49   수정 2025-04-17 09:46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물가 인상과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월의장은 16일(현시시간)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관세는 최소한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증가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연준이 물가와 성장 중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출지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까지 발표된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양대 목표(최대 고용·물가 안정)가 (서로) 긴장 상태에 놓이는 도전적인 시나리오에 직면할 수 있다"며 "만약 그렇다면 인플레이션 2%와 고용안정 등 양대목표의 달성 시기가 뒤로 멀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조정을 당장은 고려하지 않다고 말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그는 "현재로서 우리는 정책 입장에 대한 어떤 조정을 고려하기 전에 더 많은 명확성을 기다리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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