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협정 불확실성 지속에 혼조...다우 1.33%↓

지수희 기자

입력 2025-04-18 05:39   수정 2025-04-18 07:31



뉴욕증시가 무역협정 불확실성에 혼조로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7.16포인트(1.33%) 떨어진 3만9142.2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13%) 올라 5282.70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71포인트(0.13%) 떨어져 1만6286.4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성 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딱히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루 종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금리 인하를 압박했지만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유가는 하락했고 식료품도 하락했으며 미국은 관세로 부자가 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를 진작에 낮춰야 했고 지금이라도 당장 내려야 한다"며 "파월의 해임은 하루라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90일간 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에 EU와 무역 합의를 이룰 것이며 중국과의 무역협상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가 원하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이나 다른 나라들과 합의를 이루는 데 거의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가 중국과 매우 좋은 합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H20 칩 대중(對中) 수출 제한으로 전일 7%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3% 가까이 밀리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먹는 당뇨병 치료제이자 다이어트약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이 임상 3상 시험을 통과했다고 발표하면서 1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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