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불만을 다시 한번 표출하며 금리 인하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약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연준을 이끌 수 있는 의장이 있었다면, 현재 금리가 이미 인하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해임 방안을 고려해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 이사 출신인 케빈 워 씨를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법적 문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심각한 충격 때문에 참모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월가에서는 연준의 독립성이 침해될 가능성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에버코와 ISI는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 스트레스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경제 전반에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퇴우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프랑스 재무장관 에릭 롬바르드는 파월 의장이 해임될 경우 달러의 신뢰성이 위험에 처하고 미국 경제가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이 더 이상 중재 노력을 사양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중 어느 한 쪽이 상황을 어렵게 만들 경우에 해당됩니다. 미 국무장관도 평화협정의 실현 가능성을 신속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백악관 내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좌절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제안한 30시간 휴전에 회의적이며, 진정한 휴전이 이루어진다면 휴전 기간을 연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파월 의장 해임 고려와 금리 인하 압박,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노력의 불확실성은 금융시장과 국제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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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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