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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 경찰학과, CPTED 현장학습 통해 ‘치안디자인’ 원리 체득

입력 2025-04-22 14:14  

자치경찰제 시행 후 변화된 화양동 ‘맛의 거리’·지역경찰 활동 견학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경찰학과는 지난 4월 19일 서울경찰청 광진경찰서 관내 화양동 ‘맛의 거리’를 방문해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된 현장을 견학하고 지역 경찰의 일상적인 치안 활동을 체험하는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맛의 거리’는 한때 양방향 차량 통행으로 인한 극심한 교통 혼잡, 쓰레기 방치에 따른 열악한 위생환경, 심야 취객 소란 및 여성 대상 범죄의 빈발, 불법 광고물 난립 등으로 도시 문제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2021년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광진경찰서, 광진구청, 지역 상인회가 협력해 CPTED 기법을 적극 도입한 결과, 해당 지역은 무질서와 범죄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벗고 안전하고 쾌적한 상권 거리로 탈바꿈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양방향 차량 통행을 일방통행으로 전환함으로써 차량과 보행자 혼잡을 해소하고, 경찰의 출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었다는 점이다. 아울러 불법 광고물 근절, 클린 캠페인을 통한 거리 미관 개선 등 다양한 치안 환경 개선 시책이 병행됐다.

최근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소음 민원은 37%, 폭력 관련 신고는 19% 감소했으며 절도 28%, 폭력 19%, 성범죄 7% 등 전반적인 범죄 발생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번 현장학습에 참여한 신성희 학생은 “중고등학생 시절 이곳 근처에 거주했는데, 오랜만에 찾은 거리가 이렇게 깨끗하고 질서 있게 변해 놀라웠다”며, “이번 학기에 수강 중인 자치경찰론 수업과 연계해 치안행정과 일반행정의 협력이 얼마나 큰 성과를 만들어내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영 광진경찰서장은 “화양동 ‘맛의 거리’뿐 아니라 구의역 미가로, 군자동 먹자골목 등에서도 지역 맞춤형 CPTED 모델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타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구조로 3개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화양동 ‘맛의 거리’와 자양동 양꼬치 거리를 둘러본 후 광진경찰서 자양파출소로 이동해 순찰차량, 무전기, 수갑, 방패, 진압봉, 권총, 전자충격기 등 다양한 경찰 장비와 신고 출동 시스템, 근무 환경 등을 직접 체험했다.

박재영 경찰서장은 현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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