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국민의힘 2차경선 진출

21대 대선 후보를 선발하기 위한 국민의힘 1차 경선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예비후보가 생존했다.


22일 황우여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1차 경선 통과자들을 발표했다. 다만 황 위원장은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선에 참여한 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예비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을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4,000명의 국민을 집계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타 정당 지지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배제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작용되며 중도층 지지기반이 넓은 일부 후보들에게 반발을 산 바 있다.

2차 경선에 참여하게 된 4인은 오는 24일과 25일 1대 1 토론회와 26일 4자 토론회에서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후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 방식의 2차 경선투표를 진행해 오는 29일 최종 2인을 선정한다.

국민의힘을 대표해 21대 대선에 나설 최종 후보자는 5월 3일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