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의 협상 가능성이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베선트는 중국과의 협상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 주식시장 상승세와 달러 및 미 국채의 안정세를 이끌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이는 관세 대립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인도와의 무역 관계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벤스 부통령은 모디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 문제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양국 관계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미국이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제품에 최대 3,521%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제조업체에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재생에너지 기업들에게는 타격이 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됩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2.8%로 낮췄습니다. 이는 무역전쟁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세계 무역 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MF의 이번 전망 하향 조정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제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 연준 위원들은 현재의 통화 정책이 적절하다며 새로운 데이터를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도, 현재 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제적 이슈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경제의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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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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