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로봇 첫 선
SK네트웍스가 AI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로봇 사업에 공식 진출했습니다.
오늘 로봇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AI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슬기 기자. 어떤 종류의 로봇인가요?
<기자>
그동안 AI와 로봇 사업 전환을 추진해왔던 SK네트웍스가 오늘 첫 공식 브랜드, '나무엑스'를 선보였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의 조카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총괄 사장이 로봇 브랜드를 도맡습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년간 축적해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망 기업들과의 협업에 속도를 내 왔습니다.
특히 첫 선을 보인 웰니스 로봇은 앞서 퀄컴과 맺은 대규모언어모델(LLM) 협업의 첫 결과물로, AI를 활용한 보이스 컨트롤과 대화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사용자의 얼굴 인식만으로 스트레스 지수, 맥박수와 같은 바이탈 체크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AI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웰니스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며 공기질을 체크하고 정화합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선보인 로봇을 오는 7월 공식 출시해 웰니스 시장을 빠르게 공략한다는 구상입니다.
<앵커>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도 밝혔는데요?
<기자>
SK네트웍스는 웰니스 로봇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추진 중에 있습니다.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우선 진출하고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으로 빠르게 확장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판매와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현지 생산 거점 구축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웨어러블과 스마트홈 기기 연결과 같은 오픈 생태계를 구축해 웰니스 분야에서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전략입니다.
현재는 공기 정화와 바이탈 체크 중심의 기능만 탑재돼 있지만 앞으로는 맞춤형 수면관리와 보안, 펫 케어 등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쇼케이스가 열린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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