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EU, 애플·메타 수익 직격탄…벌금·중지 명령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5-04-24 08:36  


방송원문입니다.

특징주 시황입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특징적인 움지임을 보인 종목들 살펴보겠습니다.

알파벳 (GOOGL) 팔란티어 (PLTR)
알파벳의 자회사인 구글 퍼블릭 섹터가 팔란티어와 협력해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페드 스타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페드 스타트는 미국 정부 기관에 컴플라이언스 준수, 유연한 확장성, 그리고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의 핵심 솔루션 접근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구글은 이번 통합이 공공 부문에서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 벤더 기업들은 보다 빠르게 인증을 획득하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온큐 (IONQ)
아이온큐가 일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양자 컴퓨팅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도요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아이온큐는 도요타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사의 첨단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크 기술을 일본 내 다양한 기업에 소개하고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일라이 릴리 (LLY)
일라이 릴리는 자사의 체중 감량 치료제 ‘젭바운드’와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복제 버전을 판매하고 있는 4개의 원격진료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이들 회사가 승인되지 않은 약물에 대해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이로 인해 자사 약품의 신뢰도와 판매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들 회사가 FDA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일라이 릴리 의약품과 유사하지만 다른 제형을 판매하면서, 이를 맞춤형 치료로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플 (AAPL) 메타 (META)
EU집행위원회가 애플과 메타가 디지털시장법을 위반했다며 애플에 5억 유로, 메타에는 2억 유로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위원회는 벌금 외에도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지 명령’도 함께 내렸습니다. 이는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 방식과 메타의 맞춤형 광고 활용을 겨냥한 조치로, 두 기업 모두에게 핵심적인 수익원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조치입니다.

테슬라 (TSLA)
테슬라는 어제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판매 감소와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 활동이 소비자들의 외면을 초래하면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71% 급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머스크가 컨퍼런스콜에서 "5월부터 정부 효율부에 할애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인텔 (INTC)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텔이 이번 주 안에 전체 인력의 20% 이상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감원은 경영 구조를 간소화하고, 엔지니어 중심의 기업 문화를 다시 세우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구조조정은 새롭게 취임한 립부 탄 CEO 체제에서 단행되는 첫 번째 인사 조치입니다.

TSMC (TSM)
TSMC가 차세대 첨단 로직 공정 기술인 A14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A14는 기존의 업계 선도 기술인 N2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공정으로,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수율도 예상보다 앞서 있는 상태입니다.

이어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살펴보겠습니다.

AT&T (T)
AT&T가 1분기 매출과 휴대폰 순 가입자 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EPS는 애널리스트 전망을 소폭 하회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AT&T는 2025년 서비스 매출이 한 자릿수 초반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조정 EBITDA는 최소 3% 성장, EPS는 1.97달러에서 2.07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본 바 있습니다. 한편, AT&T의 CEO는 관세로 인한 휴대폰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E 버노바 (GEV)
GE 버노바의 1분기 실적과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GE 버노바는 관세로 약 4억 달러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음에도,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습니다. 2025년 매출은 최대 370억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최대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1분기에 7기가와트의 주문이 추가돼, 총 수주 잔고가 29기가와트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필립모리스 (PM)
필립모리스의 1분기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또한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진’을 포함한 신제품의 강한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필립모리스는 최근 몇 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왔고, ‘진’을 비롯한 신제품의 성장과 담배 가격 인상이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보잉 (BA)
보잉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1분기 손실을 3,100만 달러로 줄였고, 현금 소진 규모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항공기 인도량은 전년 대비 약 60% 늘었고, 회사는 생산 안정화에 집중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잉은 주력 기종인 737 맥스의 월간 생산량을 연말까지 42대로 늘리기 위한 승인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장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도 살펴보겠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XN)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또한, 회사는 2분기 EPS를 1.21~1.47달러, 매출을 41억 7,000만~45억 3,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예상치 EPS 1.21달러, 매출 41억 달러보다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개인용 전자제품 부문에서 계절적인 감소가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램리서치 (LRCX)
램리서치도 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50억 달러이며, 총이익률은 49.4%, 영업이익률은 33.4%로 전망했습니다. 매출 분포는 중국이 3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한국과 대만이 각각 24%씩 차지했습니다. 최첨단 장비 판매를 포함한 시스템 매출은 30억 4,000만 달러였고, 고객 지원 관련 매출은 16억 8,000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IBM (IBM)
IBM의 실적도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총이익률도 큰 폭으로 개선하면서 견실한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연간 매출 성장률 및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서비스나우 (NOW)
서비스나우의 매출과 EPS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DOGE'의 예산 삭감으로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CEO는 회사가 오히려 효율성 강화 흐름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치폴레 (CMG)
치폴레의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고, EPS는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동일 매장 매출은 0.4% 감소했습니다.

장 마감 이후 실적이 공개된 기업들의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실적 브리핑 코너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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