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7.4조원 '깜짝 실적'...전망치 상회

입력 2025-04-24 07:48   수정 2025-04-24 08:03



SK하이닉스가 계절적 비수기 와중에도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 HBM3E 12단의 판매를 확대하는 등 시장 기대를 넘어선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조4천4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같은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조7천542억원을 10.2%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17조6천3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9% 늘었다. 순이익은 8조1천82억원으로 323%나 늘었다.

이번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낸 지난해 4분기(매출 19조7천670억원, 영업이익 8조828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종전 1분기 최대 기록은 매출의 경우 작년 1분기 12조4천296억원, 영업이익은 2018년 1분기 4조3천673억원이다.

영업이익률도 42%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개선됐다. 이로써 8개 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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