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 후 5.3% 상승함. 일론 머스크의 경영 복귀 시사와 6월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영 및 모델 Y 저가형 전기차 출시 계획 발표가 영향을 미침.
- 국내 2차 전지주인 LG엔솔, 삼성 SDI, 엘앤에프도 각각 5%, 7%, 12% 대 급등함. 특히 엘앤에프는 목표 상향 리포트와 테슬라와의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임.
- 테슬라가 에너지 사업 부문인 ESS 분야에서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를 언급함에 따라 LG엔솔 등 ESS 관련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
● 테슬라發 훈풍에 국내 2차 전지주 급등...상승세 이어갈까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5.3%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 후 공개된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복귀 시사와 신제품 출시 계획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머스크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오는 5월부터 회사의 일상적인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또 오는 6월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보급형 세단인 ‘모델Y’의 저가형 전기차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5.34% 오른 4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7.39%), 엘앤에프(12.0%)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증권업계에서는 테슬라발 훈풍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테슬라의 호실적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령 구체화 등으로 글로벌 2차전지 산업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유럽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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