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섹터, 단기 경계 필요…“5월 이후 재정비 전략”

‘유능컨설팅’ 이광무 대표는 먼저 최근 ▲SK텔레콤(017670) 유심 해킹 이슈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사태로 보안 섹터에 거래대금이 집중됐다”며 “특히 유비벨록스와 엑스큐어가 장 초반부터 점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비벨록스(089850)의 경우, 전 거래일 강한 움직임을 보인 이후 직전 매물대를 돌파하며 점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내일장에서도 추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보안주 전반에 다시 수급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점상한가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모니터랩(434480), ▲한싹(430690) 등 다른 보안 관련 종목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양자암호통신 테마주인 ▲아이씨티케이(456010)와 ▲엑스게이트(356680)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단, 변동성이 클 수 있는 만큼 22일 이동평균선 등을 기준으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퀀트홀딩스’ 전태진 대표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 이후 제약·바이오가 주도주 역할을 했지만 최근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 주요 종목이 약세를 보이며 흐름이 꺾였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지금은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기보다는, 손실이 크지 않다면 포지션을 정리하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5월과 6월 예정된 학회 시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며,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일정에서 특정 기업에 긍정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학회 발표를 앞둔 종목을 선별해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종합적으로 보안 섹터는 단기 이슈에 따라 빠른 트레이딩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변동성이 심한 만큼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해서는 당장은 경계하되 학회 시즌을 기점으로 다시 관심을 가져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냉정한 투자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치열했던 본선 경합이 끝나고 최종 우승을 향한 마지막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결선 무대 첫 날 수익률 1위는 ‘제이트렌드 투자연구소’ 박우신 대표가 ▲샌즈랩(411080)을 추천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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