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한국해비타트와 '청년 전세사기 피해 예방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카카오페이와 한국해비타트가 체결한 '청년 주거 취약계층 지원 사업' 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당 캠페인에 공감하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 한국해비타트는 청년층, 특히 2030세대를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예방 교육 콘텐츠 제작, 이사 계약 체크리스트 배포, 기부금 전달 등이 포함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단순 후원이 아닌 예방 중심의 실질적 협력으로 보고, 보험사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청년 전세사기 피해는 정보 부족과 사후 대응 시스템 부재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예방 홍보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작은 시작이지만 의미 있는 협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보험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최근 다양한 전세사기 유형을 보장하는 '전세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 모바일 기반 임차권용 권리보험으로, 기존 전세보증제도로 보호되지 않던 사기 유형을 보완한다.
주요 보장 항목은 ▲가짜 집주인 계약 ▲이중계약 ▲등기부 위조 ▲근저당 설정 ▲공모 중개사 사기 등이며, 보장 한도는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이다.
계약자는 '알뜰형'과 '든든형' 중 선택 가능하며 전세 및 월세 계약자 모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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