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리스트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독일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개국 1만여 개 기업 중 최근 3년간의 매출 성장률을 분석해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순위는 2020년 매출 10만 달러 이상, 2023년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성, 연평균 성장률(CAGR) 등 다양한 지표를 기반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뷰티더라이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500개 기업 중 전체 332위, 리테일(Retail) 부문에서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6년 설립된 뷰티더라이브는 중국 시장 맞춤형 진입 전략, 왕홍 마케팅, 이커머스 유통 및 운영 대행, 풀필먼트 및 CS 솔루션 등을 제공하여 K-뷰티 브랜드들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중국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류광한 대표는 “중국이라는 치열하고 복잡한 시장에서 쌓아온 실적만으로도 회사의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뷰티더라이브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브랜드 신뢰도 제고, ‘바르는 뷰티’를 넘어 ‘먹는 뷰티’로의 포트폴리오 확장, 중국 내 K-뷰티 영향력 강화 등 다양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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