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경기도 개별주택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2.5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가장 비싼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단독주택(연면적 3,049㎡)으로, 지난해보다 3억원 오른 162억원이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이 결정·공시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6만3천여호에 대한 가격을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평균 개별주택가격은 2.00% 올랐는데 경기도는 서울시(2.91%)에 이어 상승률이 두 번째로 높았다.
도내 시군 가운데 과천시가 도시개발사업 영향으로 평균 3.4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양주시는 1.24%로 가장 낮았다.
가장 싼 주택은 의정부시의 단독주택(연면적 38.31㎡)으로 210만원이다.
개별주택공시가격은 이날부터 시군구 누리집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시군구 민원실에 신청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인정되는 경우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개별주택가격은 시군이 조사·산정한 뒤 주택 소유자의 의견 청취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주택 관련 조세와 각종 복지정책 수혜 자격 기준 등 60여개 항목에 활용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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