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6,200억 원, 영업이익 1,59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5.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3% 급감했다.
삼성물산 측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과 하이테크(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 물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1분기 3조4,160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고, 이 중 3조1천억 원은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통해 확보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치(5조 원)의 절반 이상을 1분기 만에 달성했다.
이 가운데 한남4구역이 1.6조 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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