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실적 예상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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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수 쿼터백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관세 관련 증시 긴장감이 일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심 CIO는 30일 한국경제TV에서 "S&P500, 나스닥 지수가 지난 8일 저점 이후 각각 10%, 15% 반등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심 CIO는 "S&P500 구성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CIO는 "올해 회계연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기업들의 비중이 15%"라며 "데이터가 취합되기 시작한 지난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미국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불확실성 우려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낮아진 실적 전망(가이던스) 상향 기업 비율이 하향 기업 대비 늘어나기 보다, 유지를 하는 기업 비중이 증가했다"며 "(이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심 CIO는 "지금까지 S&P500 구성 기업의 40% 정도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75% 정도가 기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이익을 발표했고 특히나 시장을 주도하는 헬스케어, 기술주들이 시장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심 CIO는 "현재까지 실적 시즌 흐름은 긍정적"이라며 "(시장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다소 관망하는 흐름에 더 가깝다"고 언급했다.
● 핵심 포인트
- 미국과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관세 이슈가 정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음
- 관세 정책으로 변동성이 높았으나, 최근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반등하며 긴장이 완화됨
- 미국 기업들의 경기 불확실성 관련 우려가 커졌으나, 2023년 회계연도에 대한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기업들의 비중이 2010년 이후 최저치인 15%로 떨어짐
- 다만, 하향 조정한 기업보다 유지한 기업의 비중이 늘어났으며, 이는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해석됨
- S&P500 구성 기업의 40%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 중 75%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이익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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