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1분기 호실적은 갤럭시 S25 판매 호조 덕분이며, 반도체 영업이익은 1조 1천억 원대에 그쳤다.
- 2분기 메모리 출하량 증가 예상되며, 하반기는 관세 정책과 미국 반도체 수출 통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 증권가는 2분기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으나, 하반기 전망은 불투명하다.
- 4월 수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반도체 수출은 17.2% 급증했다.
- 4월 D램 범용 가격 제품은 전월 대비 22.22%, 낸드 가격은 11% 상승했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 증가와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다.
- 선주문 수요로 반도체 회복은 앞당겨졌으나, 미국의 반도체 관련 조사와 품목 관세는 변수로 남아있다.
-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4를 두고 복수의 고객층과 협의 중이며, 하반기 변수를 타개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S25 흥행 업고 1분기 호실적...반도체는 주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사업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반도체 부문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7조 7800억 원, 영업이익 14조 1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18.95%, 영업이익은 50.5%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스마트폰·네트워크 사업을 담당하는 MX(Mobile Experience)사업부가 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가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거둔 덕분이다. 실제로 MX사업부는 1분기 매출 32조 3700억 원, 영업이익 3조 82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44% 성장했다.
반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1분기 매출 26조 8700억 원, 영업이익 1조 2700억 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이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둔화되고 경쟁 업체들이 공격적인 설비 투자에 나서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분기부터 반도체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달 말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에는 서버용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황 변동에 따라 탄력적인 투자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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