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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리더가 조직을 살린다'... 문성후 대표, 리더십 코칭 브랜드 '원코칭' 출범

입력 2025-05-02 09:54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 임원에서 코칭 대표로 변신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리더 키운다
새로운 리더십 코칭 브랜드 ‘원코칭(One Coaching)’이 2025년 4월 공식 출범했다. 현대차그룹, 두산그룹, 포스코 등에서 조직의 핵심 변화와 리더 육성을 경험한 문성후 대표가 ‘실행력 있는 독한 리더, 문화까지 바꾸는 강한 리더’가 필요한 시대에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원코칭을 설립했다.

원코칭은 ‘위기 속에서 단단해지는 리더, 갈등 속에서도 단호한 결단을 내리는 리더’를 키우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원코칭은 단순한 리더십 교육이 아닌, ‘실행력을 높이는 리더 역할 5가지(LR5)’와 ‘조직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의 태도 6가지(LA6)’를 핵심 모델로 삼아 리더 스스로 ‘역할 중심 사고’와 ‘조직문화 리딩력’을 갖추도록 돕는다.

또한, 조직내 소통 원칙 ‘CP5’, 조직 내 평판관리 모델 ‘피스타치오(PIStaCHIO)’, 영 리더십(Young Leadership), 지속가능리더십 1:1 코칭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하고 있다. 문성후 대표는 "조직을 살리는 리더는 착한 리더가 아니라, 독할 줄 아는 리더"라며 "원코칭은 리더에게 단호함과 인간미를 동시에 담아주는 국내 유일의 코칭 브랜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문성후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

Q. 조직문화와 리더십 분야에서 어떤 전문성을 갖고 계신가요?

A. 저는 경영과 조직의 가장 안쪽에서 일해온 사람입니다. 저는 리더십을 책상 위가 아니라, 조직의 중심에서 실전으로 배운 사람입니다. 금융감독원에서 제도와 시스템을 경험했고, 두산·포스코·현대차그룹에서는 실제 조직을 움직이는 리더십과 거버넌스를 현장에서 체득했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에서는 임원으로서 조직 변화, 위기관리, 리더 육성을 직접 수행했습니다. 또한, 국내외에서 경영학 박사(서울과학종합대학원), MBA(보스턴대), 법학석사(연세대), LL.M.(조지타운대 로스쿨) 등 리더십·거버넌스·조직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교차전공의 배경을 갖추고 있으며, TEDx, 세계지식포럼, 세바시, 주요 그룹 강연 등을 통해 리더십 메시지를 말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가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니라, '리더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조직문화는 리더의 일하는 방식에서 시작된다'는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며 리더의 태도와 역할을 동시에 코칭할 수 있는 독자적인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 저의 큰 강점입니다.

Q. 원코칭을 창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지금 조직에는 ‘결정하지 못하는 리더’, ‘말을 아끼다 신뢰를 잃은 리더’, ‘착하기만 한 리더’가 너무 많습니다. 이제는 ‘조직을 끌고 가는 독한 리더, 경계를 세우고 결과를 내는 강한 리더’가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그런 리더를 도와 전진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비어 있는 자리가 보였고, 저는 그 자리를 채우기로 했습니다.

Q. 원코칭의 코칭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많은 코치가 “답은 내담자에게 있다”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합니다. '답은 내담자에게 있지만, 방향은 코치가 보여줘야 한다' 입니다. 리더십 코칭은 자기성찰만으로 끝나선 안 됩니다. 리더는 실전에서 결정해야 하는 사람이고, 조직은 방향 없는 성찰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코칭을 통해 리더가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들되, 동시에 '이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방향과 기준도 함께 제시합니다. 질문만 던지는 코치가 아니라, 길 위에서 함께 걸으며 끝까지 책임지는 코치, 그것이 원코칭의 철학입니다.


그래서 원코칭은 질문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스스로 답을 내도록 밀어붙이고, 동시에 ▲갈 수 있는 길 ▲피할 수 없는 책임 ▲바꿔야 할 습관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코치는 거울이 아니라, 등대여야 한다'는 것이 코칭 기준입니다.

Q. 다른 코칭 회사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 우리는 ‘리더는 역할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합니다. 감성이나 친절이 아니라, '당신은 지금 조직에서 어떤 역할을 하지 않고 있습니까?'라는 질문부터 시작하죠. 경영, 거버넌스, 조직문화, 코칭을 통합해서 리더가 실질적으로 행동을 바꾸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피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게 만들고, 회피를 끝내는 코칭’을 합니다. 원코칭의 프로그램은 성과에 독하고, 위기에 강한 ‘실용 리더’는 키우고, ‘이슈 리더’는 개선하는 데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Q. 어떤 리더에게 특히 필요한 코칭인가요?

A. 원코칭은 불신을 받고 있는 리더, 구성원에게 밀리는 리더, 갈등 앞에서 망설이는 리더에게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말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고 결정 방식을 바꾸라’고 요청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그들은 ‘여린 리더에서 독한 리더로, 흔들리는 리더에서 단단한 리더’로 변하게 됩니다.

Q. 소통 코칭 방식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A. 저는 ‘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을 LG그룹을 위한 컨설팅의 결과물로 출간하였습니다. 그 원칙을 기본으로 말 한 마디, 피드백 한 줄, 회의에서의 말투까지 코칭합니다. 실제로 '이 말을 이렇게 바꿔보자', '이 자리에서 소통을 미루면 생길 결과는 무엇일까?'라는 식의 구체적인 언어 코칭과 실행 중심의 역할 코칭을 병행하죠.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건 철학이 아니라 습관의 전환입니다.

Q. 앞으로 원코칭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A. '질문하지 않는 조직엔 변화가 없고, 단호하지 못한 리더에겐 리더십이 없다' 입니다. 원코칭은 조직을 살리는 리더, 냉철과 공감을 구분해서 쓸 줄 아는 리더, 쉽게 흔들리지 않는 리더를 키우는 것에 집중할 것입니다. 한국형 하이브리드 리더십 코칭의 기준을 새롭게 세우겠습니다.

Q. 끝으로 지금 이 시대의 조직과 리더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A. 조직은 리더로 움직이고, 리더는 태도로 문화를 만듭니다. 성과는 숫자로 나오지만, 그 뒤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의 말과 태도, 행동이 있습니다. 우리는 조직이 흔들릴 때 시스템을 바꾸려 하지만, 진짜 변화를 만드는 건 리더 한 사람의 태도, 단 한 마디 말, 그리고 일하는 방식입니다. 그런 면에서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 선택의 순간을 ‘Coachable Moment’ 라고 부릅니다.


누군가 리더에게 피드백을 주었을 때, 팀원의 눈빛이 흔들렸을 때, 팀 전체가 지쳐 있을 때, 그때가 바로 리더가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는 ‘코칭 가능한 순간’입니다. 그 순간, 말을 삼키지 말고 꺼내보십시오. 피드백을 미루지 말고 시작하십시오. 결정 앞에서 주저하지 말고 책임을 지십시오. 코칭 가능한 순간(Coachable Moment)은 지나가는 찰나가 아니라, 리더가 행동으로 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입니다. 여리기만 한 리더가 아니라, 단호하게 질문하고, 책임 있게 결정하며, 끝까지 걸어가는 리더가 되어주십시오.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j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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