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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에 한번 "택배요"...5년새 2.1배로 증가

입력 2025-05-05 06:57  



지난해 국내 택배 물량이 60억건에 육박해 5년 전 대비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이 초저가 공세를 펼친데다 배송 경쟁 확대, 중고거래 활성화로 인한 개인 간 택배 거래 증가 등이 작용했다.


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택배 물량은 약 59억6천만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51억5천만건)보다 약 15.6% 증가한 것이며 5년 전인 2019년(27억8천만건)에 비해 2.1배 늘었다.

연간 택배 물량은 2014년 16억2천만건에서 2016년 20억4천만건, 2018년 25억4천만건 등으로 지속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경제가 더 활성화된 2020년 이후 연간 2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인당 택배 이용 건수는 115.2건으로 집계됐다. 1인당 택배 이용 건수는 2020년 65.1건에서 2023년 100.4건으로 급증했다.

물류업계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한국 사업을 확대해 택배 물량이 급격하게 늘었다고 진단한다.

이들 업체가 초저가 상품을 내걸자 건당 구매 단가는 내려갔지만, 배송 건수는 늘었다는 것이다.

'당일 배송', '새벽 배송' 등 이커머스 업체 간 배송 시간 단축 경쟁이 치열해지며 고객 주문도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체들이 유료 회원제를 확산해 무료 배송·반품 등 혜택을 도입한 점도 택배 물량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각종 중고 거래가 활발해져 편의점 택배를 비롯한 개인 간 택배 이용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편의점 CU의 '알뜰택배' 이용 건수 성장률은 지난 2022년 89.7%, 2023년 90.3%, 2024년 30.5%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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