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인공지능(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조회수가 1천200만회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자사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 모델이었던 김연아, 한가인, 전지현을 'AI 트로이카' 모델로 다시 소환했다.
광고에는 세 사람이 20여년전 자신이 출연한 광고와 제품을 보고 인터뷰하는 장면이 담겼다. 김연아는 16년전 자신이 삼성전자 에어컨 광고에서 '씽씽송'을 부르는 장면을 오랜만에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한다. 모델들은 그 시절 제품과 최신 제품의 달라진 점을 꼽으며 자연스레 장점과 특징을 부각한다.
이 광고 캠페인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가 많은 인스타그램에서 특히 인기를 끌며 젊은 층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에 이어 김연아가 등장하는 AI 에어컨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편', 한가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편'을 공개했다. 이달 중으로는 전지현의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편'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가전 3대장'이라 불리는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전면에 내세웠다"며 "올해 출시한 AI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신제품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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