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자회사 MG캐피탈에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이번 유상증자를 반영해 MG캐피탈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0(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MG캐피탈은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 두 곳에서 A0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시장 지위 확대와 자산 포트폴리오 리스크 완화 가능성, 조달구조 개선 등 재무지표 개선이 전망된다"고 평가했고, NICE신용평가는 "계열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MG캐피탈은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하고 산업금융 중심의 자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MG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등급 상향은 지난 2016년 A-로 하향된 이후 9년 만"이라며 "신용등급 개선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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