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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옷 왜 안오지?"…20대 대거 당했다

입력 2025-05-09 09:40   수정 2025-05-09 10:03



올해 들어 랄프로렌, 칼하트, 베이프 등 유명 의류 브랜드를 사칭한 해외쇼핑몰 관련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며 한국소비자원이 9일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협력해 46건의 피해 사례를 확인하고 관련 쇼핑몰 사이트의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


브랜드 중에서는 칼하트가 36건으로 가장 많고 베이프 8건, 랄프로렌 2건 등이다.

이 중 43건은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정체불명 해외쇼핑몰에 접속한 피해 사례다.

이 사이트들은 인터넷 주소(URL)를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만들고 브랜드 공식 명칭, 로고, 메인화면 구성 등을 도용해 소비자의 착각을 유도했다.

해당 사이트들은 결제 후 주문 취소를 해주지 않거나 제품을 배송하지 않고 연락을 끊었다. 정확한 판매자 정보가 없어 피해 구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피해자는 주로 2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피해 건수 가운데 20대 비중이 68.9%에 이르고, 30대는 22.2%였다.

이들은 패션 브랜드 주요 소비층이면서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세대라 피해가 컸다.

소비자원은 정가 대비 너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상품 광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원이 확인한 사기 사이트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이나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ecc.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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