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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전년비 11%↓…한온시스템 영향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5-09 16:21  

매출 133%↑·영업익11%↓
한국타이어의 슈퍼카 겨냥 모델 '벤투스 에보 Z'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1분기 매출액 4조 9,636억 원, 영업이익 3,5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3%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11% 넘게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폭스바겐 티구안을 비롯해 메르세데스-AMG, BMW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를 대상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량을 늘려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자회사로 편입한 글로벌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설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실적 반영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한온시스템의 1분기 매출은 2조 6,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지만 관세와 감가상각비 확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익은 209억 원으로 68.5% 줄었다.

한국타이어의 기존 사업인 타이어 부문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2조 3,464억 원, 영업익은 16.3% 감소한 3,336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재료 가격과 해상 운임료 등 주요 비용이 올라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것이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3%p 늘어난 47.1%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이 64.7%로 가장 높았고, 한국 58.5%, 북미 57.1%, 유럽 39.1% 순이다.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비 6%p 상승한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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