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음주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다.
이 회장은 오는 13일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일본 방문은 외부 공개 일정을 기준으로 지난달 2∼9일 출장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 회장은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함께 '한국 주간'(13∼17일)에 열리는 '한국의 날'(13일)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데다 일본 재계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이 회장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날'에는 조선 국왕이 일본에 보낸 공식 외교 사절이자 양국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재현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한국우수상품전'도 열린다. 이 회장은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우수상품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도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지난달 13일 개막한 오사카 엑스포는 전 세계 158개국이 참여해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6개월간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