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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파키스탄 "도발 멈추면 우리도 중단"…전면전 피하나

입력 2025-05-10 17:33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상대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펼치며 전면전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양국 당국이 상대방이 도발을 멈추면 자신들도 멈추겠다는 입장을 밝혀 긴장이 완화될 지 관심이 커진다.

10일(현지시간) 인도 국방부와 외교부는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파키스탄이 인도령 카슈미르에 있는 3개의 공군기지 내 보건 시설과 학교들을 겨냥해 공격했다며 "파키스탄의 행동에 상응하는 대응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파키스탄군은 지난 7일 있었던 인도군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 차원에서 '분야눈 마르수스' 작전을 개시했다며 중거리 미사일인 파테흐를 사용해 인도 비아스에 있는 브라모스 미사일 저장 시설과 파탄코드, 우담푸르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군은 파키스탄이 36개 지역에서 총 300∼400기의 드론을 출격시켰지만 제때 요격하고 무력화했다며, 인도도 무장 드론을 이용해 파키스탄 방공 기지 4곳을 타격하고 추가로 공군기지 4곳에도 공격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타격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도군은 또 "파키스탄군이 전방 지역으로 지상군을 이동하는 것이 관측됐다"며 "인도군은 고도의 작전 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키스탄 측이 화답할 경우 확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크람 미스리 외교차관은 파키스탄군의 행동을 '도발'로 규정하며 인도의 대응은 절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교부 장관도 이날 현지 TV 방송과 인터뷰에서 "인도가 조금이라도 제정신이라면 군사 행동을 중단할 것이며 인도가 멈추면 우리도 멈출 것"이라며 "우리는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카와자 무함마드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도 현지 TV 인터뷰에서 핵무기를 감독하는 최고 군사·민간 기관인 국가지휘권 회의가 예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달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26명이 사망한 총기 테러를 계기로 6년만에 무력 충돌했다. 이후 미사일과 드론 공격 등을 주고받으며 교전 수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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