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수급의 지수 통제… “2,590 넘자마자 매도 세례”
6월 상단 2,645… “상승보다 하락 리스크 경계할 때”
양태원 전문가는 “현재 시장은 꾸준히 상승을 이어가는 상승 추세 장세가 아닌, 박스권 내 고점과 저점을 반복하는 비추세 장세”라며, “지금처럼 지수가 급등한 구간에서는 되려 수익 실현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5월 옵션 만기까지 외국인은 2,590포인트 이내에서 지수를 관리하며 수익을 실현했고, 실제로 5월 8일 2,590포인트 돌파 직후 선물 매도 물량을 집중 투입해 지수를 다시 끌어내렸다”며, “외국인 수급이 지수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 전문가는 “현재 외국인의 6월 목표 상단은 2,645포인트로 예상되지만, 상단보다 하단 리스크가 더 크다”며, “현재의 장밋빛 분위기에 안주하지 말고, 철저히 수익을 지키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비추세 장세에서는 저점에서 매수하고 고점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구간 매매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처럼 시장이 올라와 있을 때일수록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차분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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