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친환경,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 [진짜 주식 3부]

최근 우주항공과 친환경 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의 중심에 서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우주 패권 경쟁이 동시에 심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난 14일(수)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3부’에 출연한 와우넷 전문가 김형철(타임인베스트) 대표와 한중연(에스엠티엠 컨설팅) 대표는 각각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김형철 대표는 “우주항공 산업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언급하며 ▲한국항공우주(047810)와 ▲에이치브이엠(295310)을 대표 종목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항공우주는 방산주로도 분류되지만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이치브이엠은 스페이스X에 부품을 납품하는 몇 안 되는 국내 기업 중 하나로, 중소형주의 특성상 더 높은 탄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중연 대표는 “친환경은 다양한 하위 섹터로 구성된 복합 테마로 각 섹터의 대장주가 중요하다”며 ▲한화솔루션(009830), ▲씨에스윈드(112610), ▲두산에너빌리티(034020)를 대표 종목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화솔루션과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 기업으로, 최근 주가도 강세를 보이며 주도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한 만큼 단기적인 조정이 예상되지만 되돌림이 나오는 시점에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전문가 모두 우주항공과 친환경 섹터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에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중연 대표는 “대장주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 반면, 김형철 대표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의 수익률 1위는 한중연 전문가가 차지했다. 그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476040)를 추천하며 수익률 16.6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