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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킥스 11.6%p↓…"금리하락에 가용자본 감소 탓"

입력 2025-05-15 17:46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험사들의 K-ICS 비율(지급여력비율)이 전분기 대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하락으로 보험부채가 늘고,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요구자본이 증가한 영향이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경과조치 적용 이후 킥스 비율은 206.7%로, 9월 말(218.3%) 대비 11.6%p 떨어졌다.

현재 생명보험사 12개, 손해보험사 7개 등 총 19개 보험사가 경과조치를 적용 중이다.

생보사의 킥스 비율은 203.4%로 전분기보다 8.3%p 하락했고, 손보사는 211.0%로 16.0%p 낮아졌다.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으로는 킥스 비율이 191.3%로 더 낮았으며, 생보사는 182.7%, 손보사는 203.2%를 기록했다.

킥스 비율 하락은 가용자본 감소와 요구자본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가용자본은 248조1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0조8천억 원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7천억 원과 자본성 증권 3조3천억 원 발행 등으로 일부 증가 요소도 있었지만, 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증가와 결산배당 등으로 하락폭이 컸다.

요구자본은 전분기 대비 1조4천억 원 늘어난 120조 원을 기록했다.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장해·질병위험액이 2조8천억 원 증가했으며, 주식과 부동산 등 투자자산 확대에 따른 리스크도 각각 8천억 원, 7천억 원씩 늘어났다.

금감원은 보험사 자본관리의 핵심으로 ALM(자산부채종합관리)를 지목하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 ALM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리스크 중심의 의사결정체계 마련과 함께, 회사별 듀레이션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CSM(계약서비스마진) 등 수익성 지표가 요구자본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는 만큼, 리스크 증가를 고려하지 않은 수익성 확대는 자본적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영실태평가 시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회사별 리스크 특성에 맞춘 대응방안 마련을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보험업계와 협의를 통해 단계적인 기본자본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보험사들이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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