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기업 토니모리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함
- 최근 한 달간 에이피알의 주가 상승은 60%인 반면, 화장품 관련 ETF의 평균 성적은 18%에 그침
- TIGER 화장품, HANARO K-뷰티, SOL화장품TOP플러스 세 가지 선택지가 있음
-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K-뷰티는 한 달 수익률 15%에 그치며 가장 부진한 성적을 받음
-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대형 화장품 기업의 비중이 높은 점이 약점으로 작용함
- SOL ETF의 경우 화장품 ETF 내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으며, 코스맥스가 한 달간 30% 오르며 전체 수익률을 높임
- 업계에서는 올해 화장품 수출액이 16조 원을 달성해 작년에 이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화장품 ETF는 최근 주가 급등을 이어갔던 방산과 조선 ETF 수익률과 비교해 높은 성적을 내고 있음
● K-뷰티 ETF, 상승장서 힘 못쓰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업들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간 에이피알의 주가 상승은 60%에 달했으나, 화장품 관련 ETF의 평균 성정은 18%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ETF의 구조적 특성을 꼽는다. ETF는 여러 종목을 묶어놓은 종합세트 개념으로, 하락장에서는 리스크가 분산되지만 상승장에서는 부진한 종목의 성과도 함께 반영돼 수익률이 희석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화장품 기업을 담은 ETF는 TIGER 화장품, HANARO K-뷰티, SOL화장품TOP플러스 세 가지가 있다. 이 중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K-뷰티는 한 달 수익률 15%에 그치며 가장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필러와 보톡스 사업을 하는 헬스케어 기업까지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고 있으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형 화장품 기업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반면, 코스맥스를 큰 비중으로 담고 있던 신한자산운용의 SOL ETF는 화장품 ETF 내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코스맥스가 한 달간 30% 오르며 전체 수익률을 높인데 더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에이피알과 실리콘투를 합쳐서 절반 이상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추세가 이어져 올해 화장품 수출액이 16조 원을 달성해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더불어 화장품 ETF는 최근 주가 급등을 보였던 방산 및 조선 ETF와 비교했을 때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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