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운항·립모터 등 수출 기대주 급등… 5~6월 비수기 무색한 흐름
월~목 저녁, 글로벌 장 마감 전후 핵심 이슈 분석

박 파트너는 “미중 관세 유예 조치 이후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빅테크 중심의 반등이 나타났지만, 이는 일시적인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미국 중심의 예외주의가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자금 흐름이 다시 중국 증시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 속에 이날 홍콩 항셍지수도 2.3% 가까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4월부터 자사주 매입 등 ‘신국9조’ 정책을 통해 시장 부양에 나서고 있으며, 관세 유예와 함께 정책 기대가 더해지며, 중국 증시 훈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목할 만한 해운주로는 ▲련운항이 소개됐다. 박 파트너는 “최근 미국 LA항 물동량이 회복되며 해운업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관세 유예 조치 이후 미국 소매업체들이 선제적으로 수입을 늘리면서 련운항을 비롯한 중국 해운주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 노선 예약률이 90%를 넘겼고, SCFI 유럽선 지표도 전일 대비 10.6% 상승하는 등 운임 지표들도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련운항의 일봉차트 흐름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테마에서는 ▲립모터(LEAPMOTOR)가 다시 주목받았다. 박 파트너는 “지난 4월 21일 방송에서 유럽-중국 정상회담과 전기차 수출 기대를 중심으로 립모터를 소개한 이후, 주가가 40% 이상 급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립모터는 유럽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와 합작사를 설립해 유럽 시장에 전기차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협력 구조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정책 이슈와 실질 수출 성과가 맞물리며 주가는 현재 신고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5~6월은 일반적으로 수출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올해는 관세 유예 조치와 함께 물류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년과는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소매업체들의 선제적 수입 확대와 함께 실물 지표가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수출 지표 반등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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