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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평가해서 미안하다"…주가 '불기둥'

입력 2025-05-16 08:42   수정 2025-05-16 09:58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세계에서 고르게 성장해 사상 최대 이익을 내자 16일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새로운 역사" "과소평가해서 미안하다" 등 반응이 줄을 이으면서 목표주가는 최대 170만원까지 치솟았다. 삼양식품은 전날 종가는 99만1천원이다.


전날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3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넘은 것은 최초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 1천50억원을 28%가량이나 상회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이익을 1천458억원으로 예측하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이다.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밀양2공장 가동으로 물량이 늘고 믹스 변화에 따라 매출도 오를 것을 감안해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상향하며 재차 '강력매수'(Conviction Buy)를 강조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안하다. 과소평가하고 있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밀양 2공장이 완전 가동할 경우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약 40% 확대되고 미국과 유럽향 고단가 제품 중심의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라 매출기준 60% 이상의 기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IBK투자증권의 삼양식품 목표주가도 108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조정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주가를 113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리며 "주가 상승 폭보다 가파른 실적 증가를 통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MSCI 5월 정기 변경을 통해 지수에 편입되며 추종 패시브 자금 유입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삼양식품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1만2,000원(21.39%) 오른 120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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