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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더 늘면 안돼"…난임 클리닉에 자폭테러

입력 2025-05-18 20:32  



17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의 한 난임 클리닉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 사고는 테러로 추정된다, AP통신은 유일한 사망자가 폭발로 현장에서 숨진 용의자 본인이라고 보도했다.

주말이라 난임 클리닉이 운영하지 않아 병원 직원이나 환자는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의 소음과 진동이 반경 3km 밖까지 전해질 정도였으며 몇 블록 떨어진 주변 상점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 한때 인근에는 접근 자제령이 내려졌다.

해당 병원 시험관 아기 시술 연구실과 배아 보관 시설 등은 다른 장소에 위치해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관련 브리핑에서 "분명히 말하건대, 이번 사건은 의도적인 테러 행위"라고 밝혔다.

FBI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한 근거와 용의자의 범행 동기 등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AP통신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전 온라인에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사람이 많아져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설파하는 글을 남겼고, 자신의 범행을 생중계하거나 적어도 동영상으로 촬영해 남기려는 의도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은 FBI가 이런 점을 근거로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피해 클리닉을 운영하는 마헤르 압달라 박사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전혀 알 수 없다"면서도 "오늘은 환자가 없는 날이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사건이 벌어진 팜스프링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사막 도시로, 고급 리조트와 유명 연예인들의 거주지로 유명하다.

이번 사건은 낙태권 등을 둘러싼 여론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발생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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