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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 효과 없었다...4대그룹, 돈 벌고 고용은 '제자리'

입력 2025-05-20 06:26  



4대 그룹인 삼성·SK·현대차·LG의 자산총액과 순이익이 최근 3년간 늘었지만 직원 수는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기준 30대 그룹과 4대 그룹의 자산총액·매출액·당기순이익과 직원 수 3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4대 그룹의 자산 총액은 3년간 15%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총 액수는 2022년 1천255조7천50억원, 2023년 1천360조454억원, 2024년 1천444조7천580억원이다. 2019년 1천조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 작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0대 그룹 전체 자산총액도 2022년 2천373조7천230억원에서 2024년 2천721조9천540억원으로 14.7% 늘었는데, 2023년의 3천74조3천200억원보다는 11.5% 줄었다.

지난해 30대 그룹에서도 4대 그룹의 자산 비중이 53.1%를 차지했다.

수익성도 4대 그룹 중심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4대 그룹 매출은 2년간 0.5% 증가에 그쳤지만 당기순이익은 30.8% 급증했다. 같은 기간 30대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은 불과 0.8% 증가했다.

그러나 수익 증가에도 고용 확대는 없었다. 4대 그룹 직원 수는 2022년 74만5천691명에서 2024년 74만6천486명으로 거의 비슷했다.

반면 30대 그룹은 이 기간 전체 직원 수가 140만724명에서 152만4천662명으로 8.8% 늘었다.

리더스인덱스는 "4대 그룹의 수익 확대와 고용 사이 괴리가 두드러졌다"며 "많이 벌고도 고용에는 인색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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