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베트남 증시 상승 지속 불안...무역협상·경제 지표 주목

입력 2025-05-20 14:41   수정 2025-05-20 14:43

● 핵심 포인트
-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오전장 1.3% 상승한 1313포인트로 마감. 이는 베트남과 미국의 상호관세 무역 협상 소식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 업종별로는 부동산, 헬스케어, 산업재가 아웃퍼폼했으며, 특히 부동산 관련 주는 트럼프의 골프장, 리조트, 트럼프타워 등의 개발 소식에 큰 폭 상승. 빈그룹은 신도시 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 시현.
- 미국과의 첫 장관급 관세 협상에서 베트남은 F-16 전투기 도입 논의를 포함해 미국산 LNG, 항공기, 의약품 등의 제품 수입을 확대하고, 미국산 농산물과 LNG에 대한 수입 관세를 인하하며, 중국의 불법 환적을 강화해 우회 수출을 차단하고, 트럼프 그룹의 리조트 개발사업 승인 등을 제안. 해당 제안들은 미국의 무역적자 축소와 중국 견제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들로, 미국이 이번 회담 이후 만족스러운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판단됨.
- 다만 영국, 인도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베트남은 우방국 협상이 진전된 후에 협상이 체결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됨.
- 한편 1분기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의 핵심 공장 4곳의 영업이익은 39% 급감했으며, 중국 온라인 패션 업체 쉬인은 미국 관세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에 축구장 26개 크기의 대형 창고를 임대함.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라 베트남 경제가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을 시사하나, 현재는 90일간의 관세 유예 조치에 따라 직접적인 타격은 없는 상황.
- 그러나 간접적인 영향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내 베트남의 제조 기지로서의 역할이 약화되고, 애플, 삼성전자, 나이키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베트남 내 생산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며 우려가 확대됨. 실제로 인도 와 비교해 베트남의 제조업 PMI가 큰 폭 하락함.
- 또한 전자부품과 섬유의복은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33%, 대미 수출의 50%를 차지하는 핵심 품목으로, 관련 기업들의 생산 비중 축소가 현실화될 경우 베트남 수출 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되며, FDI 신규 프로젝트 수가 21% 급감하며 관세 리스크로 인해 베트남이 FDI 대상국으로서의 매력도를 상실하고 있음을 시사함. FDI는 베트남 GDP의 35%를 차지하는 제조업과 부동산에 75% 이상 집중되어 있어, FDI 유입이 둔화될 경우 향후 일자리 감소, 소득 저하, 실물경제 전반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 증시 상승 지속될까..무역 협상·경제 지표 주목
베트남 증시의 VN지수가 오전장에서 1.3% 가량 상승하며 131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베트남과 미국의 상호관세 무역 협상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헬스케어, 산업재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부동산 관련 주는 트럼프의 골프장, 리조트, 트럼프타워 등의 개발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빈그룹은 신도시 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시현했다. 한편, 미국과의 첫 장관급 관세 협상에서 베트남은 미국산 제품의 수입을 확대하고, 미국산 농산물과 LNG에 대한 수입 관세를 인하하는 등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안들은 미국의 무역적자 축소와 중국 견제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들로, 미국이 이번 회담 이후 만족스러운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영국, 인도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베트남은 우방국 협상이 진전된 후에 협상이 체결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된다. 그러나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라 베트남 경제가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분기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의 핵심 공장 4곳의 영업이익은 39% 급감했으며, 중국 온라인 패션 업체 쉬인은 미국 관세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에 축구장 26개 크기의 대형 창고를 임대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의 제조 기지로서의 역할이 약화되고 있으며, 애플, 삼성전자, 나이키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베트남 내 생산 축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인도와 비교해 베트남의 제조업 PMI가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관세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FDI 유치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FDI는 베트남 GDP의 35%를 차지하는 제조업과 부동산에 75% 이상 집중되어 있어, FDI 유입이 둔화될 경우 향후 일자리 감소, 소득 저하, 실물경제 전반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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