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묶인 '강남' 더 올랐다...상승폭 커진 서울 집값

강미선 기자

입력 2025-05-22 14:00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3구와 정비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커졌지만 지방은 대구·전남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심화됐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0%로 보합, 전세가격도 0.00%로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상승하며 지난주(0.10%)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초(0.32%)·송파(0.30%)·강남(0.26%) 등 강남3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북권에선 성동구(0.21%)와 용산구(0.16%), 마포구(0.16%) 등이 주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도권 전체 매매가격은 0.03% 상승하며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0.02%에서 0.00%로 보합 전환, 경기는 0.00%에서 -0.01%로 하락 전환됐다.

경기에서는 과천(0.23%)과 성남 분당(0.21%)이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평택(-0.13%)·안성(-0.11%)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0.04% 하락했다. 대구(-0.10%), 대전(-0.07%), 광주(-0.07%), 전남(-0.11%) 등 주요 광역시는 하락세가 이어졌고, 세종은 0.30% 상승하며 지방에서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

전세시장도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서울은 0.04% 상승해 전주(0.03%)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동(0.12%)·영등포(0.08%)·송파(0.08%)·양천(0.07%) 등 강남권과 여의도권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졌다.

반면 경기는 보합(0.00%)에 머물렀고, 인천은 -0.01% 하락하며 약세 전환됐다. 지방은 -0.02% 하락했으며, 대전(-0.15%)과 강원(-0.08%)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정비사업 호재와 함께 신축·역세권 중심으로 수요가 유지되는 모습"이라며 "지방은 입주물량과 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매매·전세 모두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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