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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도 절개창 하나로 로봇 수술…재발 줄였다 [건강팁스터]

김수진 기자

입력 2025-05-23 17:37   수정 2025-05-23 17:37

    폐암 최신 수술법, 국내 의료진 선도
    <앵커>

    로봇을 이용한 암 수술은 암 환자 생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는데요.

    비뇨기암, 부인암 등에서 활발하지만 최근에는 폐암에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신 수술법인 단일공 방식 역시 국내 의료진들이 선도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의사가 로봇을 조작해 폐암 조직을 절제합니다.

    로봇이 인간의 눈과 손을 도와, 의료진의 한계를 보완해준다는 설명.

    [박병준 / 중앙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 의사가 직접 쥐고 있다, 그러면 손떨림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 것들을 어느 정도 보정을 해줍니다. 임파선도 굉장히 정교하게 뗄 수 있고…결국에는 합병증이 좀 더 적고, 입원기간도 단축되고, 암 재발율도 유의하게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폐암 수술을 로봇으로 받으면 합병증은 60%, 재발율은 5% 가량 낮아집니다.

    입원일수 역시 이틀이 줄어들었습니다.

    최근의 로봇 수술에서는 개흉 수술처럼 가슴을 크게 절개하지도, 흉강경 수술처럼 수술 기구가 들어갈 절개창을 2~3개씩 뚫지도 않습니다.

    바로 단일공 폐암 수술법입니다.

    2.5cm 크기 절개창 1곳만으로 진행돼 환자의 부담이 훨씬 적고, 회복도 빠릅니다.

    [박병준 / 중앙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 정교하게 임파선을 떼야 되는 림프절 곽청술이 필요한 환자라든지, 고도비만한 환자라든지, 상처에 조금 예민할 수 그런 작은 상처가 반드시 필요한 여성분이라든지…그런 환자분한테는 로봇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신 수술법인만큼, 국내에서 단일공 폐암 수술이 가능한 곳은 드문 상황.

    일부 병원들만 4세대 최신 로봇 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도입, 단일공 폐암 수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폐암 수술법이 개흉에서 흉강경 위주로 바뀐 것 처럼, 이제는 로봇(단일공)으로 옮겨갈 차례라고 설명합니다.

    [박병준 / 중앙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 미국 같은 경우는 거의 흉부의과뿐만 아니라 모든 과 수술의 40%가 로봇 수술로 하고 있습니다. 흉강경 수술이 불과 20~30년 전에는 (전체 수술의) 90%까지 늘 거라고 생각을 아무도 하지 않았거든요. 결국에는 로봇 수술도 50%가 아니라 더 지나면 거의 대부분의 수술을 차지하는 수술로 방법이 되지 않을까.]

    봉합에 필요한 의료용 스테이플러 등, 아직 개발되지 않은 단일공 수술 기구들이 도입된다면 단일공 폐암 수술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영상취재:김재원, 편집:김정은, CG:정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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