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키즈온(대표 주춘섭)과 KB제28호스팩(476470)이 각각 임시주총을 열고 양사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스팩소멸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병에서 존속회사는 뉴키즈온, 소멸회사는 KB제28호스팩이다.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1832341으로, 합병가액은 각각 1만915원과 2000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799만7049주, 합병기일은 다음달 24일, 합병 상장일은 7월 11일 예정이다.
주춘섭 뉴키즈온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기존 유아동 패션 사업에 더해 화장품과 패브릭 기반 영유아용품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한편, 자사몰 뉴키키의 해외 플랫폼 전환을 기점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뉴키즈온은 고품질 유아동 패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이커머스 특화 기업이다.
0~15세를 타깃으로 젤리스푼(JELISPOON), 밀크마일(milddkmile), 몰리멜리(mollimelli) 등 10개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케어베어(Carebears), 디즈니(Disney), 에스더버니(Esther bunny), 라인프렌즈(LINE FRIENDS), 산리오(Sanrio) 등 글로벌 IP(지식재산권)와의 협업 제품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높여 왔다.
회사는 자회사 에코더마랩(대표 조계정)을 통해 2021년 오가닉 비건 화장품 브랜드 '오가본(ORGABON)'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브랜드 론칭 3년 만인 지난해 매출액 24억7000만원, 영업이익 2억2100만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오가본 실적을 포함한 뉴키즈온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4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이다.
뉴키즈온은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115억원의 자금을 기존 사업 확장과 사업다각화, 해외 진출 가속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