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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용돈 좀 올려줘"...중고생 체크카드 이만큼 썼다

입력 2025-05-26 06:47  



요즘 중고등학생들이 용돈 지출 용으로 많이 쓰는 체크카드의 지난해 연간 결제 금액이 평균 175만원으로 집계됐다.

매달 약 15만원 꼴로 2020년보다 30%가량 늘었다.


NH농협은행은 '그 많던 용돈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자사 10대 고객의 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공개했다.

지난해 중고등학생들의 연간 체크카드 사용 일수는 평균 130일, 결제 건수는 평균 262건이었다. 매달 약 22회 결제한 셈이다.

하루 두 번 이상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중고등학생 고객 비중은 코로나19때였던 2020년 18%에서 지난해 29%로 크게 늘었다. 은행은 10대 체크카드 사용이 일상화됐다고 분석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3월 개학과 함께 체크카드 사용이 증가했지만, 고등학생은 12월에 소비가 급증했다. NH농협은행은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들이 12월에 운전면허학원, 여행, 쇼핑 등 자유시간을 즐기며 소비를 늘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녀 모두 편의점, 학교 매점, 음식점 등을 많이 찾았지만 그 외에 남학생은 게임방(연평균 16일)을, 여학생은 커피전문점(연평균 17일)을 각각 자주 이용한 것도 눈에 띄었다.

편의점 중에는 경북 김천 A고등학교점과 경남 진주 B여자고등학교점이, 학교 매점 중에는 충남 논산 C고등학교 매점과 제주시 D여자고등학교 매점이 각각 중고등학생 평균 이용 금액 기준 매출 1등으로 꼽혔다.

커피전문점은 학교가 마친 직후인 오후 4~5시에 결제가 몰렸다.

결제 금액은 3천~5천원이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3천원 미만(18%), 5천~7천원(17%), 1만원 이상(12%), 7천~1만원(11%) 등의 순이었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찾는 커피전문점은 결제 건수 비중 기준 메가 커피(18%)였고 이어 컴포즈 커피, 빽다방 등 '가성비' 브랜드가 10% 안팎의 비중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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