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으로 짙겠다.
서풍에 국외 오존이 유입된데다 국내에서도 햇볕이 강해 오존이 많이 생성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밤까지 오존 농도가 높겠으며 특히 전남은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농도 오존은 가슴 통증·기침·메스꺼움 등을 유발하고 기관지염·심장질환·폐기종·천식 등을 악화시킨다.
국외 미세먼지도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에 유입된다.
이날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에 정체 되면서 밤에도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다만 하루 평균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이날 낮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꽤 오르겠다.
아침 기온은 11∼17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1도, 인천 17.3도, 대전 18.3도, 광주 17.5도, 대구 18.4도, 울산 17.3도, 부산 19.3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22∼28도다.
당분간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대체로 맑겠다.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자리한 가운데 낮 동안 하층 기온이 올라 상하층 간 기온 차가 벌어져 대기가 불안정해지겠다.
이에 울산·경상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 등 영남에는 오후와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산지에도 소나기가 예상된다.
오는 30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다른 때보다 높아 해안 저지대는 밀물 때 침수될 수 있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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