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 맑겠다.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해 기존에 있던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가운데 새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추가 축적되어서다. 오전엔 세종과 충남, 대구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을 때가 있겠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 이상으로 짙겠다. 국외에서 오존이 유입되기도 하겠다. 서울과 경기북부, 전남은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대기 상층은 찬 공기가 자리한 가운데 강한 햇볕에 지상의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소나기 구름대가 만들어지겠다.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는 오전부터, 서울·경기내륙·충청내륙·전라동부·영남은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성도 따라 커져 일부 지역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10㎜ 안팎으로 소나기가 거세게 쏟아지기도 하겠다.
예상되는 소나기 양은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울산·경남내륙·대구·경북 5∼50㎜, 서울·경기내륙·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부산·경남남해안 5∼30㎜이다.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이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1도, 인천 16.3도, 대전 18.2도, 광주 18.0도, 대구 18.1도, 울산 18.3도, 부산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20∼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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