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지재단(이사장 조한봉)이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구립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식’을 열고, 전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000명에게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다.
플레저박스는 ‘기쁨을 담은 상자’라는 뜻으로, 식료품, 생활필수품, 건강보조식품 등 약 15만 원 상당의 물품이 포함되어 있다. 롯데복지재단이 201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전달식에는 롯데복지재단 조한봉 이사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 조희정 관장 등 재단과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이사장은 “우리 사회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독거노인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롯데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복지재단은 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1994년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현재는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국내외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7만 1,000여 개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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