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율’로 본 상승장 초입…강세 종목 흐름 진단 [진짜 주식 1부]

지난 5월 28일(수)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1부’에서는, 와우넷에서 활동 중인 박완필 전문가(칠종칠금투자연구소 대표)가 출연해 “최근의 주식시장은 보릿고개가 아니라 강력한 반전의 초입에 있다”며, 코스피 3,000포인트 시대를 향한 주도주 전략을 강조했다.

박 전문가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와 함께 반도체, 2차전지를 비롯한 주요 섹터의 순환 매수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내년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지금은 중장기 랠리를 준비할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주도주를 맥점에서 잡는다면, 단기 대응이 어렵더라도 시장이 보상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진짜 주식’을 통해 소개된 종목들의 성과도 언급됐다. 박 전문가는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은 각각 15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 ▲LIG넥스원(079550) ▲미래에셋증권(006800) ▲LS ELECTRIC(010120) 등도 강세 흐름을 보이며 시장을 이끌었다”며, “지수보다 개별 수급과 반전율 포인트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방송 후반에는 신규 관심 종목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그는 “중국 내 덤핑 경쟁 여파로 단기 조정을 겪었던 오리온은 브랜드 경쟁력과 실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조정폭의 3분의 1 지점에서 기술적 매수 타이밍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402340)는 과도한 할인율로 인해 본질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자사주 매입과 AI 투자 강화 등 최근의 기업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이중표적 항암제 관련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둔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도 기대되는 바이오 종목이며, 유리기판 장비를 공급 중인 필옵틱스는 삼성전자 투자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박 전문가는 “지수는 반전의 핵심 지점인 2,660포인트를 이미 돌파했으며, 지금부터는 수급과 주도주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코스피 3,000포인트를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됐고, 이 흐름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