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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트럼프 참모들...어떻게든 관세 매긴다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5-05-30 13:34   수정 2025-05-30 13:36

    어제 미국 법원이 트럼프 관세를 무효화하는 판결을 내렸었죠. 하루 만에 관세 무효 조치가 다시 풀리면서 지난밤 뉴욕증시는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다이내믹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쏟아낸 관세 조치들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겠는데요, 트럼프 참모들의 당황한 기색도 엿보입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4월 개인소비지출(PCE) (30일 밤)
    -美 임상종양학회(ASCO) (30일)
    -美 5월 ISM 제조업지수 (2일 밤)
    -제21대 대통령 선거 (3일)
    -中 5월 차이신 제조업PMI (3일 오전)
    -美 4월 구인·이직보고서 (3일 밤)
    -美 5월 ISM 서비스업지수 (4일 밤)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 (5일 새벽)
    -ECB 기준금리 결정 (5일 밤)
    -美 4월 무역수지 (5일 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5일 밤)
    -美 브로드컴 실적 (6일 새벽)
    -美 5월 고용보고서 (6일 밤)



    ● 트럼프 참모들 강경 발언

    어제 이시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하루 만에 상황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연방무역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대해 백악관이 항소를 제기했고 항소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다시 관세 부과가 가능해졌습니다.



    백악관의 참모들,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사용해서 관세를 매기면 된다고 조언했을텐데 이번 사태로 당황한 기색도 역력합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관세를 매기겠다는 의지를 지난밤 드러냈는데요,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법원 판결을 비난하면서 “항소심에서 승리할 것을 확인한다”고 했고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담당 고문도 “다른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며 무역법 122조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중국은 관세 철폐를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트럼프 참모들의 발언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여러 국가와의 관세 협상에서 협상력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백악관은 3건의 무역합의가 마무리 단계라고 했는데요, 실제 합의가 나오는지 봐야겠습니다.



    ● 트럼프 만난 파월 '원칙' 강조

    관세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파월 의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번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것은 실수"라고 했고,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이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는 분석에 근거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해집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는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9월을 시작으로 1~2차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올해 금리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지난밤 미국의 1분기 성장률 수정치는 앞선 속보치보다 상향 조정된 -0.2%로 우려를 더 줄인 반면, 고용 지표는 찝찝함을 남겼습니다.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4천건 늘어나며 예상치를 웃돌았고요, 특히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나오면서 관세 여파가 서서히 지표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제 곧 6월인데 앞으로 나올 지표들 잘 챙겨봐야겠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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