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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유시민에 '일갈'…"진심으로 사과해야"

입력 2025-05-30 14:53   수정 2025-05-30 14:56



유시민 작가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두고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노동자에 대한 멸시와 엘리트주의"라고 비판했다.

권 후보는 30일 성명을 내고 "유시민 씨에게 여성을 노동운동의 조연으로 치부할 자격은 없다. 이는 여성을 주체적이지 않고 판단 능력조차 없는 존재로 조롱하는 것일 뿐"이라며 "이는 설난영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여성 일반에 대한 힐난이고 여성혐오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노동인권은 '대학 못 간, 여성, 노동자'들이 투쟁해 쟁취해온 것"이라며 "반면 서울대 나온 엘리트 남성들은 사회를 망쳐온 것에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시민 씨가 자신의 실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시길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유 작가는 설 여사를 대학생 출신 노동자이자 노동운동가였던 김 후보와 결혼한 '찐 노동자'로 표현하면서 "김문수 씨는 설난영 씨가 생각하기에 나하고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 "그런 남자와의 혼인을 통해 내가 좀 더 고양됐다고 느낄 수 있다", "험하게 살다가 국회의원 사모님이 됐죠. 남편을 더욱 우러러보겠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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