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원문입니다.
테슬라 (TSLA)
테슬라의 모델 3와 모델 Y가 처음으로 중국 정부의 농촌 지역 전기차 보급 캠페인에 포함됐습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화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총 124개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올해 캠페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테슬라 차량이 이름을 올린 것은 캠페인이 시작된 2020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캠페인은 중국 내 중소 도시와 농촌 지역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선정된 차량에는 정부와 지방 당국의 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한편, 테슬라는 노르웨이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5월 기준 테슬라의 노르웨이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3% 급증한 2,600대를 기록했는데요. 모델 Y 주니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판매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 (NVDA)
제프리스가 엔비디아를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평가의 배경엔 차세대 블랙웰 칩의 양산 확대가 있습니다. 제프리스는 블랙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그만큼 엔비디아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매출총이익률은 약 61% 수준인데, 출하가 본격화되면 80%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드웨어 업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수치인데요, 그만큼 엔비디아가 시장에서 가격을 주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제프리스는 엔비디아가 단순히 반도체만 파는 기업이 아니라, AI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습니다.
알파벳 (GOOG)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도 퍼플렉시티와의 협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에서 구글 검색을 대체할 기술로 퍼플렉시티를 검토 중이고, 시리에 챗GPT를 탑재하는 기존 방식 대신 퍼플렉시티의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애플 내부에서도 직접 언급이 나왔는데요. 애플 부사장이 최근 구글의 반독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퍼플렉시티의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프랑스 검색 엔진 ‘콴트’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프랑스 경쟁당국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이 자사 검색 결과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정식 조사에 앞서 임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현재 프랑스 경쟁당국은 다른 검색 업체들의 의견도 함께 듣고 있는 중인데요. 임시 조치가 내려질지, 정식 조사로 이어질지는 이르면 9월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경쟁법 위반이 인정될 경우, 해당 기업은 전 세계 연 매출의 최대 10%에 달하는 벌금을 물게 될 수 있습니다.
브로드컴 (AVGO)
브로드컴이 AI 연산 성능을 높이기 위한 최신 네트워크 칩 ‘토마호크 6’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성능이 기존보다 두 배 향상됐고, 트래픽 제어 기능도 새롭게 들어가면서 네트워크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AI 데이터센터에선 수천 개의 GPU와 서버가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고속·고대역폭 네트워크 칩이 핵심 역할을 합니다. 토마호크 시리즈는 그런 구조의 중심에 있는 제품으로, 이번 6세대 칩은 최대 10만 개 이상의 GPU를 연결할 수 있을 만큼 성능과 확장성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CEG)
메타가 컨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 동안 원자력 발전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메타는 오는 2027년 6월부터 일리노이주에 있는 클린턴 클린 에너지 센터에서 전력을 공급받게 되는데요. 그 규모가 약 1.1GW로, 이 발전소 단일 원자로가 생산하는 전력 전체에 해당합니다. 이번 계약으로 발전소는 폐쇄 위기에서 벗어나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시설은 2017년부터 무배출 전력 크레딧에 의존해왔지만, 지원이 끝나면서 문을 닫을 가능성도 제기돼 왔습니다. 메타의 장기 계약이 이런 상황에 숨통을 틔워준 셈입니다. 다만, 주가는 상승분을 반납했는데, 거래 조건이 복잡하고, 재무 세부 사항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풀이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 (PLTR)
아크 인베스트가 최근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활용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팔란티어 주식 1만 7,467주를 매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테슬라 주식도 1,594주를 정리했는데요. 이번 매도는 기술주와 전기차 산업의 경쟁 구도 변화와 프라이버시 이슈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팔란티어의 주주총회는 오는 6월 5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SNOW)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개발사 크런치데이터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CNBC는 인수 금액이 약 2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는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를 자사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통합할 계획입니다. 크런치데이터의 기술은 뛰어난 성능 지표 접근성과 확장성, 그리고 개발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춰, 애플리케이션 개발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힘스&허즈 (HIMS)
힘스&허즈 가 유럽 원격의료 플랫폼 자바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이번 인수로 힘스는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히게 되고, 기존 가입자 240만 명에 자바의 130만 명이 더해지면서 전체 활성 고객 수도 약 50% 늘어날 전망입니다. 힘스CEO는 CNBC 인터뷰에서 “이번 인수가 유럽 시장 확대는 물론, 앞으로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하는 데도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주가는 상승분을 반납했는데, 인수 발표 직후 씨티에서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매도 의견을 재확인한게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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