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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새 정부 부양책 기대"…기업 실적 경계도

입력 2025-06-05 00:54   수정 2025-06-05 00:55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수개월간 이어졌던 정치 공백이 마무리되자, 외신들이 한국 증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치 리스크 해소와 자본시장 개혁 기대감이 맞물리며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졌는데요.

    다만 구조적 과제와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감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박찬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첫날 국내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자, 외신들은 한국 증시 강세 전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CNBC는 코스피가 강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원화는 아시아 통화 중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보험·증권·은행 등 금융주와 건설·조선 같은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외국인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효성 / 블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 : 이재명 정부는 조만간 최소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을 0.2%포인트, 내년에는 0.3%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정책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경우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리스크에 대한 경고도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와 이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 구조적 요인들이 한국 증시에 중장기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스피 5,000 시대' 공약에 대해 상징적 의미에 가깝다며,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동원 /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 (한국 증시) 밸류에이션은 매우 저렴하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시장 전체가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증시 반등은 시작됐지만 대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만큼, 정책 이행 속도가 향후 증시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영상편집 : 정지윤, CG : 배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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