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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5년여 만에 '최소'...두달 연속↓

입력 2025-06-05 06:29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줄어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7천만달러 감소했다.

5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46억달러(약 552조원)로, 4월 말(4천46억7천만달러)보다 7천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한은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나타났다.


외환보유액은 두 달 연속 줄어 2020년 4월(4천39억8천만달러) 이후 5년 1개월만에 가장 적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운용 수익 증가에도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줄면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내린 만큼, 외환보유액이 4천억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천599억7천만달러로 34억8천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196억9천만달러로 35억5천만달러 줄었고,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6억8천만달러로 1천만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천만달러였다.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한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월 말 기준 세계 10위 수준이다. 2023년 8월 이후 올해 2월까지 9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3월부터 한 단계 떨어졌다.

중국이 3조2천817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천982억달러)과 스위스(9천797억달러), 인도(6천884억달러), 러시아(6천803억달러), 대만(5천828억달러), 독일(4천543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천392억달러), 홍콩(4천87억달러) 순으로 많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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