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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철수는 없던 일"…이럴거면서 왜 '쯧쯧'

입력 2025-06-06 11:36   수정 2025-06-06 12: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 정부 계약 취소 위협에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을 철수하겠다며 맞받아쳤던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불과 몇 시간 만에 해당 발언을 번복했다.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알래스카'(Alaska)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이용자가 "둘 다(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를 지칭) 이것보다 나은 사람들이니 진정하고 며칠 물러서서 생각해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자 "좋은 조언이다. 드래건을 철수하지 않겠다"는 답글을 달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 예산에서 수십억 달러를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끊는 것"이라며 스페이스X 등 머스크 소유 사업체와 맺은 연방 정부 계약을 끊어버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대통령의 계약 취소 관련 발언에 따라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 철수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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