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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랠리는 올라타야"…3년만에 60조원대로 늘었다

입력 2025-06-07 09:00   수정 2025-06-07 09:20



새 정부 출범으로 국내 증시가 '허니문 랠리'를 이어가자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3년 만에 60조원대로 늘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달 30일 57조2천971억원으로 50조원대에 그쳤지만 이달 2일 60조1천886억원으로 뛰더니 4일에는 60조35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 둔 잔금의 총합이다.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 늘고 증시가 부진하면 줄어든다.

국내 증시의 대세 상승장이 연출되던 2020년 11월 투자자예탁금은 60조원을 처음 넘었고,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향해가던 2021년 5월3일 77조9천18억원으로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코스피는 2021년 6월 25일 3,316.08(장중가)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장이 지속되자 투자자예탁금은 2022년 5월 60조원 아래로 떨어지더니 최근까지 3년 넘게 40조∼50조원대에 머물러왔다.

대선을 기점으로 국내 증시 '불장' 기세가 커지고 있다.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새 정부의 공약 실행에 따른 경기·증시 부양 기대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최근 한 주(2∼5일) 사이 4.23% 올라 약 11개월 만에 2,800선으로 올라섰다.

신한투자증권의 박석중 연구위원은 "신정부 출범에 따라 재정 확장에 따른 우호적 유동성 환경과 상법 개정 추진 등이 긍정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의 흐름은 이익 증가 기대보다는 가치 재평가 요인 중심이지만, 외국인·기관·개인의 매수세 동반은 고무적 변화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빚투'도 증가 추세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4일 기준 18조5천144억원으로 1주일 전보다 3천504억원 늘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용으로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주가 상승의 기대감이 클수록 늘어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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