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캄보디아에서 제1회 ‘신격호 롯데 의료봉사’ 성료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코 노레아 소아과(KOH NOREA PEDIATRIC CLINIC)’에서 <제1회 신격호 롯데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캄보디아 지역 주민과 소외 아동들을 위해 재단이 새롭게 시작한 해외 지원 사업으로, 대한정형외과의사회(김완호 회장)와 피아비한캄사랑재단(스롱 피아비 대표이사/캄보디아 당구 영웅)이 공동 협력해 의미를 더했다.

총 24명의 의료진(의사 18명, 간호사 6명)이 현장을 찾아 정형외과·내과·치과 등 전문 진료와 건강교육을 제공했으며, 총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료 서비스와 위생 교육 등 통합적 지원을 펼쳤다.

장혜선 이사장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켜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롯데장학재단은 보건·의료 분야의 나눔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7일에는 캄보디아 아동 보호시설 ‘Branch Center’를 찾아, 색칠책·학용품·위생용품이 담긴 선물세트 150개를 전달하고, 아동 지원을 위한 1,000만 원의 후원금도 기부했다.

장 이사장은 "캄보디아에 올 때마다 항상 캄보디아 분들은 깨끗한 마음을 가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Branch Center 어린이들도 맑고 예쁘다"고 따뜻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이 더 깨끗하고 즐겁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봉사를 계기로 정기적인 해외 의료·교육 지원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전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미 4개 대학과 장학 협약을 체결해 청년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